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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it Under the Cliff
해치지 않아요 본문
이직한 회사에서 입사전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에서
명패 문구를 적으라고 해서
조금 고민을 하다가
"해치지 않아요"
로 결정을 했습니다.
조금은 까칠해 보이는 저의 인상에 대한
오해를 풀 문구이기도 하였지만
자동화 엔지니어 측면에서도
다른 QA들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는
그런 뜻도 있습니다.
QA 조직내에서 자동화 구현을 하면서
지내온 시간들 중
가장 자주 들었던 말 중 하나가
"그래서 얼마까지 줄일 수 있는데?"
라는 윗 분들의 말과
"그러면 우리 일 없어지는 거에요?"
라는 동료들의 농담 섞인 말이었습니다.
물론 장난스러운 말로
"내가 다 자동화 해버려서
너님을 쓸모없게 만들어버리겠어!"
라는 말을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테스트 자동화의 목적은
리소스를 줄이고,
이에 따른 비용을 줄이는데에만 있지 않습니다.
QA조직에 속하는 엔지니어로써
테스트 자동화의 목적은
우선적으로 "품질"이 되어야 합니다.
그동안의 경험들 중
자동화의 1순위가 "비용" 이 되는 순간
프로젝트는 갈 방향을 잃고
노력은 노력대로 투입하였고
그럴싸 해보이는 비용절감 효과도
발표를 할 수 있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테스트가 되어버린 일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테스트 자동화는
초기 비용도 많이 들고
특히 초반에는 성과도 크게 보이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이럴때 위에서 부터 압박이 내려오면
결국 숫자로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자동화율 xx% 달성과 같은
정량적인 지표를 만들게 마련입니다.
회사의 특성상, 저런 정량적인 지표를
무작정 무시하고 제 갈길을 가라.
라고 말하기는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량적 지표에만 매몰되어
실제 자동화의 궁극적인 목적인
"품질"이 무시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간단히 보면
매니지먼트 레벨에게는
정량적인 지표로 성과를 보여 줄 수 있으면서
실제 QA 엔지니어에게 도움이 되며,
품질향상을 확실히 책임지는
자동화 구축이 필요한 것이죠.
시스템을 설계하고,
코드를 짜고,
개발팀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등의 일보다
이러한 업무가
테스트 자동화 업무에서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이런 어려운 난관을 이겨내고
성공 사례를 공유 할 수 있게
오늘도 열심히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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